도카이 대학의 요사코이 동아리 ‘히비키’
유스케, 가나가와 현
리카코, 가나가와 현
©유성길
리카코(왼쪽) 씨와 유스케 씨(오른쪽)
'요사코이'란 요사코이부시(고치 현의 전통 민요)나 소란부시(홋카이도의 뱃노래) 같은 민요를 기본으로 하여 단체로 추는 춤을 말하며, 199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고치 시의 <요사코이 축제>, 삿포로 시의 <요사코이 소란 축제>, <도쿄 요사코이>를 비롯해, 이른 봄에서 늦가을에 걸쳐 열리는 크고 작은 다양한 규모의 요사코이 축제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춤추는 단체를 '요사코이팀'이라 하며, 여러 지역과 학교 등에 많은 팀이 결성되어 있다. 각 팀은 춤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의상이라든지 악기, 음악에도 열과 성을 쏟는다. 도카이 대학 요사코이 동아리인 '히비키'의 회원이 요사코이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Q:요사코이란 어떤 춤인가요?
리카코:저희 동아리가 추는 춤은, 4분 30초의 춤곡에 '요사코이나루토오도리'[고치에 살던 작곡가 다케마사 에이사쿠(武政英策)가 민요 '요사코이부시'를 바탕으로 만든 축제의 주제가]의 멜로디가 들어갈 것, 나루코(본래 논밭에 매달아 두고 그 소리로 참새를 쫓던 도구에서 유래한 악기)를 들고 춤출 것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추고, 그 밖에 안무나 의상, 음악은 모두 자유롭게 하는 요사코이입니다.
유스케:요사코이는 지역에 따라 특색이 있는데, 크게 간사이와 간토로 나누어집니다. 간사이의 요사코이에는 소품이나 장치가 많아요. 우산이나 깃발을 사용하고, 춤추는 배경에 무대장치를 세워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간토는 반듯하게 대열을 지어 춤추는 게 특징이며, 소품은 사용하지만 무대장치는 별로 하지 않아요. 간사이의 춤은 구성원이 다 춤추지 않고, 깃발을 흔들거나 특별히 눈에 띄는 춤을 추거나 하는 담당이 있어서 간토의 춤과는 구성이 다릅니다.
히비키는 '하이브리드 요사코이팀'이에요. (웃음) 작년에는 간사이 팀 같은 춤, 올해는 간토 팀 같은 춤, 이렇게 어느 쪽이나 가능한 팀이라는 거죠.
©유성길
학교 축제를 앞두고 발표할 춤을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는 히비키
Q:히비키를 소개해 주세요.
유스케:2007년에 세워진 대학 공인 동아리로서, 올해는 제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은 70명 안팎입니다. 작년도에는 40~50명 정도였는데, 올해 1학년이 40명 가까이 들어와서 늘어났어요. 다른 대학 동아리에는 타 대학 학생들이 들어와 100명이 넘는 곳도 많은데, 히비키는 회원 모두가 도카이 대학 학생입니다. 여학생이 많아서 남녀 비율이 1:2 정도죠.
리카코:회원은 쇼난 캠퍼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데, 저는 요요기 캠퍼스에서 와서 하고 있어요.
Q:어떤 축제에 참가하고 있습니까?
유스케: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많이 열리고 있어서, 그 중에서 선택하고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 <니가타 소오도리>, <하마마쓰 간코 축제>에는 대체로 매년 원정을 가고 있고요. 가까운 곳으로는 <도쿄 요사코이>와 요코하마의 <하마코이>, 히라쓰카의 <쇼난 요사코이 축제> 등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쇼난 요사코이>에서 준대상을 받았고 요코하마와 니가타, 도쿄의 요사코이에서도 상을 받았으며, 올해도 <도쿄 요사코이>에서 입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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