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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포기하지 않다 vol.2 기회를 잡아라
이케다 미키오(17세, 아이치 현) - 관련 동영상의 저작권 문제로 파일 추출하여 제공할 수 없어서 위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확인해 주세요..빠른 시일내에 저작권 문제 확인 후 파일 추출후 자막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지금 일본 현지 협조 요청중입니다..샘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그리고 우리가 한번 깊이 생각해 볼 글이네요..
©나카사이 가즈야
고등학교 3학년인 이케다 미키오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육상 선수 중 하나다. 선천적인 장애로 오른쪽 다리의 무릎 아래와 오른쪽 팔의 팔꿈치 아래가 없고 왼손도 손가락이 2개 없는 이케다는 의족을 신고 단거리경주를 달린다. 이케다가 육상과의 만남과 앞으로의 꿈을 이야기한다.
중학교 3학년 여름에 늘 사용하고 있던 의족을 수리하러 어머니와 함께 아이치 현 고마키 시에 있는 의지 제작소에 갔습니다. 의족은 몸의 성장에 맞춰 중학생 무렵까지는 1년에 한 번, 그 후에는 1년 반에서 2년에 한 번 정도 새로 만들게 됩니다. 그 외에 미세하게 조정을 하거나 수리할 필요가 있고요.
그 의지 제작소는 여러 번 갔던 곳이었는데, 그때 로비에 걸려 있던 야마모토 아쓰시 선수*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야마모토 선수가 멀리뛰기를 할 때 도약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었어요. 그것을 보고 「나도 육상을 할 수 있다!」하는 마음이 솟아올랐습니다.
* 베이징 패럴림픽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획득. 단거리 선수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지만, 육상은 무리라고 포기하고 있던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는 지역 축구팀에서 축구를 했지요. 그런데 공을 의족으로도 차곤 했더니, 어느 날 망가져 버렸어요. 생활용 의족에는 보조금이 나오지만, 100만 엔이 넘는 고가품인 데다 새로 만들든 수리를 하든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축구를 계속하는 것은 어렵겠다 싶어 중학교 때는 농구부에 들어갔어요.
농구도 굉장히 좋아했지만, 야마모토 선수의 사진을 보고는 「나도 육상을 하고 싶다.」 하는 생각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그때 동급생 친구가 높이뛰기로 전국 대회에 출전하고, 한국의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에 양 다리에 의족을 한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가 남아프리카 대표로 출전해 화제가 되었던 것도 자극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여름 대회가 끝나면 대체로 중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 입시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그만둡니다. 저도 농구부는 그만두었지만, 선생님께 부탁드려 육상부에서 함께 연습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어요. 그때 육상을 시작한 게 다행이었습니다. 안 그랬으면 기록 향상이 더 늦어졌을 테니까요.
©나카사이 가즈야
©나카사이 가즈야 생활용 의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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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면서도 밝은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