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이란 말 자주 들어보셨죠? 小確幸 이란 한자에서 보듯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말해요. 이 소확행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입니다.
그는 수필집 '랑게르한스 섬의 오후(1986)'에서 이 말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하루키에게는 '갓 구운 따뜻한 빵을 손으로 뜯어 먹을 때', '겨울철 포근한 이불 속에 고양이가 파고 들어오는 감촉' '격한 운동 뒤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등을 소확행으로 불렀어요. 여러분은 어떤 소확행을 추구하고 계신가요? 전 이렇게 좋은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서 아침일찍 일어나 블로그를 쓸 때, 새벽 햇살을 받으며 아침 산책길을 걸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소확행하는 고양이는 마치 소설같은 제목이지만 일본문화 해설서입니다. 작가 정순분 교수는 배재대학교 일본학과 교수인데요. 10년간의 일본유학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일본문화 이해서를 출간했어요. 책은 크게 일본사회, 일본문화, 일본인의 세 파트로 나눠지며, 각 파트별로 10개의 키워드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어요. 일본어 교사들의 교양서는 물론 학생들과 주제탐구하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소확행하는 고양이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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