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 선생님들과 내년도 업무 재구조화에 대해 토의를 했습니다.
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기존 학교업무조직의 변화는 불가피하거든요. 그 이유는 고교학점제의 특징이 설명해줍니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생처럼 고등학생들이 희망하는 선택과목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해서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담임 교사가 아닌 교과 교사가 중심입니다. 이제 학생들의 학점이수, 진급여부는 교과에서 결정해줘야하거든요. 해당 교과의 수업을 2/3이상 들어야하고, 교과 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 중 40점 이상이 되어야 학점을 이수하게 됩니다.
또 고교학점제는 학급 중심이 아닌 강의실 중심입니다. 고2, 고3의 경우, 모든 과목을 선택해서 이동수업을 합니다. 아침에 조회, 방과후 종례 그리고 한 학기 17시간의 창체시간외에는 담임교사가 학급에서 학생들을 볼 수 없습니다. 1교시부터 7교시까지 자신의 시간표에 따라 강의실을 옮겨 다니니까요.
그런데 지금 대부분의 고등학교 업무구조는 학년부 중심의 체제입니다.
바로 담임과 학급중심의 부서조직이죠.
학년부의 가장 큰 단점은 고교학점제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과정이수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더 궁금하시다면
https://blog.naver.com/start_with_y/223287401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