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 놓은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감독 대니 보일이 만든 영화 <28주 후>를 아시나요?

(개인적으로 대니 보일이란 감독을 참 좋아하는데, 특히 '밀리언즈'를 참 재미있게 보았어요. 영국인 치고는 꽤 쿨하게 영화를 만드는 듯)

전세계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가 되고 몇몇 살아남은 사람들이 좀비를 피해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영화인데요,

영국에서 개봉 후 큰 히트를 쳐 이듬해 미국에서도 개봉, 영국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지요.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은 결말이 2가지라는 점. 미리 말해주면 재미 없으니 흥미 있는 분은 보시도록!

요즘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고 있는 '신종플루(신종인플루엔자 A, H1N1)'에 대한 기사를 처음 접하고 이 영화가 생각났어요.

물론 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현실이기에 전인류가 좀비가 되고 멸망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겠지만 그래도 내 몸은 소중하기에 예방법 정리!

특히 위생과 안전에 있어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일본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다는 점!

이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일본 여행을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거나, 연기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예방만 잘 하면 절대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을 여행하려는 여행자들을 위해 신종플루 예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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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마스크

오사카 지역에서는 마스크가 품절되는 등 난리도 아닌데요, 제가 살고 있는 도쿄는 아직 마스크 재고가 남아 있어요.

혹시라도 걱정되는 분들은 한국에서 사오시면 될 거 같아요. 가운데 사진은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같은 회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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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손씻기!

손만 잘 씻어도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손을 씻을 때는 대충 씻지 말고 손톱 끝과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열심히 비누칠을 하여 15초 이상 씻어주셔야 해요.

그리고 수도꼭지도 비누칠을 하여 깨끗하게 한 후 잠구는 것 잊지 마세요!

▲　회사 화장실에 등장한 지침과 소독제

멕시코에서 신종플루 감염자가 나오고 난 후 회사 화장실에 등장한 '손씻기, 입헹구기 강령'

'손은 비누로 15초 이상 씻기, 손을 씻은 후에는 수건을 잘 닦는 것도 중요! 알코올 소독제(히비스콜S) 사용도 잊지 마세요!'

이런 내용이 쓰여져 있어요. 2번째와 3번째 사진은 알코올 소독제(히비스콜S)

일반 호텔이나 레스토랑에도 대부분 놓여져 있으니 위와 같은 소독제를 발견하셨다면 사용해주세요!

요즘에는 휴대용 알코올 소독제도 많이 나오니 여행을 할 때나 외출할 때 휴대하여 가지고 다니면서 생각날 때마다 소독해주는 것도 좋겠죠.

대신에 기내 반입은 100㎖ 용기까지만 허용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용기에 들어 있는 액체의 양에 상관없이 용기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