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향 도노 마쓰리

일본의 고향 도노 마쓰리 <일본어저널 9월호 발췌>

일본어저널 2 9,959 2015.09.04 10:08

jap_201509_matsuri_tonomatsuri.jpg



일본의 고향 도노마쓰리

日本のふるさと遠野まつり

 
이달에는 이와테현(岩手県) 내륙부의 도노시(遠野市)에서 열리는 ‘일본의 고향 도노마쓰리(日本のふるさと遠野まつり)’를 소개한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 일요일(올해는 9월 19~20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첫째 날은 도노 시가지, 둘째 날은 도노고하치만구(遠野郷八幡宮) 경내에서 개최된다.

‘일본의 고향 도노마쓰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한적한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도노에서 가을의 결실을 감사하며 개최하는 행사이다. 또 이곳은 일본 민속학의 개척자인 야나기타 쿠니오(柳田國男. 1875~1962년)가 지은 대표작 『도노모노가타리(遠野物語)』로 유명해진 ‘민화, 전설의 고향’이기도 하다.

도노시는 ‘민화의 고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민화와 그 배경이 되는 전통문화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실제로 ‘영원한 일본의 고향(永遠の日本のふるさと)’이라는 말에 이끌려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도노시에는 ‘사자춤(しし踊り)’을 비롯해 ‘가구라(神楽)’, ‘난부바야시(南部ばやし)’, ‘산사오도리(さんさ踊り)’, ‘모내기 춤(田植え踊り)’ 등 10종류에 달하는 향토 예능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도노시 최대의 행사인 ‘일본의 고향 도노마쓰리’에는 60여 개의 단체가 참가해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다양한 향토 예능을 선보인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마쓰리 최대의 볼거리는 첫째 날 향토 예능을 선보이며 시가지를 행진하는 ‘향토 예능 퍼레이드’와 마쓰리에 참가한 모든 단체가 뽐내고 싶은 춤을 선보이는 ‘향토 예능 공연회’인데 조용하고 차분한 농촌 마을도 이때만큼은 시끄럽게 들썩인다.

모든 지역 주민이 참가하는 ‘일본의 고향 도노마쓰리’는 향토 의식을 높일 뿐 아니라 선조에게 이어받아 온 향토 예능을 보존, 전승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jap_201509_journal_%ED%91%9C%EC%A7%80.jpg

   bt_detail.gif


일본어 저널

 

읽는 재미, 듣는 즐거움, 쌓이는 실력!

월간 일본어 저널!
일본어와 일본에 대한 기삿거리가
매월 다양하게 실리고 있습니다.


구독문의: 02-736-2031 (내선 888)

Comments

thekey 2015.09.04 10:50
감사합니다. 재미있습니다.ㅎㅎ
우타히메 2015.09.04 12:19
항상 좋은 자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Total 576 Posts, Now 1 Page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4 명
  • 오늘 방문자 15 명
  • 어제 방문자 31 명
  • 최대 방문자 13,928 명
  • 전체 방문자 3,535,223 명
  • 전체 게시물 26,565 개
  • 전체 댓글수 108,057 개
  • 전체 회원수 12,09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