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는 필수가 아닌 선택과목인데요.
서울시의회가 이를 필수과목으로 바꿔야 한다는 내용의 정부 건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외국어 교사와 관련 단체들도 교과과정을 변경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교육부가 지정한 제2외국어는 모두 8개 언어입니다.독일어와 불어,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이외에도
최근에는 아랍어와 베트남어가 수능 시험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2외국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지난 2009년 교육과정 개편 때제2외국어가 생활교양영역으로 포함되면서 선택사항이 됐기 때문입니다.
수강학생 수 감소는 이제 외국어 교사들이 보직을 전환해야 하는 상황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전태중 / 강서고등학교 일본어 교사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힘듭니다.자기 전공을 못 하니까요.최근에 제2외국어 수업도 줄고, 학생도 줄어드니까
진로진학 교사로 바꿔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겁니다.>
제2외국어 교사와 관련된 60여 개 단체들이 제2외국어를 필수 교과과정으로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제2외국어가 지나치게 소외되고 있다며 입시위주의 상황을 감안할 때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김현아 /서울시의원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영미 권에서만 일을 하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2외국어 권역에서 일을 할 경우의 수가
더 높습니다.공교육이 제2외국어를 선택 교양과목으로 함으로 인해서 국가가 직무 위기를 한 상태입니다.>
제2외국어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울시의회 내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어 교과 과정 개선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된 상태입니다.
건의안은 교사 수급 문제와 함께 다문화 사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2외국어는 필수가 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2외국어 대책 촉구 건의안은 오는 19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강혜진 입니다.
고생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반영이 되어 아이들에게도 쓸 모 있는 공부, 교사들에게도 보람있는 수업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간만에 참 반가운 소식이에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121713550806701&outlink=1
정말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엉 엉 엉 감동~~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뭉클합니다~~
이걸 시작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래봅니다.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방이 다 캄캄한 줄 알았는데... 애써 주시는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갈길이 멀지만 모두 함께한다면 좋은 날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가 아직 남아서 조금씩 더 타오르길 바랍니다! 제발 다른 시도로도 확대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앞장서서 애써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