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은 심리학, 철학, 교육학, 정보컴퓨터, 연극 등인데요. 타 시도교육청에서도 부전공 자격연수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고교학점제 학기제 전면도입때문이죠.

부전공 자격연수를 해야하는 이유는, 25년부터 전과목 학기제가 도입되고나면 일본어과의 시수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일 일본어 시수가 줄었을 경우, 부전공 과목을 편성해서 수업시수를 확보할 수 있는거죠. 가급적이면 교육학, 심리학, 철학 등을 따 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도 교육학 부전공을 취득했거든요. 정보컴퓨터는 교사가 부족해서 임용도 늘겁니다. 부전공까지 나온거보면 말이죠.

부전공자격연수는 어디까지나 보험용이지, 이걸 취득한다고해서 일본어를 포기하고 부전공교과로 발령나거나 하는게 아닙니다.

선생님의 시수가 부족했을 때, 이 부전공 과목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조커처럼요. 교양교과라 평가도 없습니다. 이수하고 세특만 적어주면 되는거에요. 물론 시수부족이 없다면 사용안하셔도 되는 거에요. 저처럼 말이죠 ^^

25년부터 전과목 학기제가 운영되면 일단 자연계열 학생들은 일본어를 비롯한 제2외국어를 선택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칸막이가 없어지기때문에 기술가정, 정보의 교과를 선택할 확률이 높습니다. 3년간 16학점만 채우면 되기때문에 제2외국어 없이 4과목만 들으면 됩니다.

로봇과 공학세계, 생활과학탐구, 인공지능기초, 데이터과학, 창의공학설계, 지식재산일반 등의 과목들보다 매력적으로 보여야 학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전공은 일본어를 대체하는 자격이 아니라 조커입니다. 관심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