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

홈스테이

이주연 0 6,417 2009.04.24 09:40
사람과 만나면 일본이 보인다.

홈스테이


일본에 사는 유학생의 주거하면, 민간 아파트, 맨션이나 대학이 설치하고 있는 기숙사가 일반적이다. 조사에 의하면 외국인 유학생의 거의 100%에 가까운 학생이 이러한 주거를 선택하고 있다(JASSO/ 2007). 그러나 가장 많은 유학생이 선택하고 있는 민간 임대 주택의 경우, 계약기간이 짧으면 1년, 긴 경우는 2년 정도가 된다. 그렇다면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3개월이나 6개월 등 단기간 일본에 체재하는 유학생은 어떤 주거를 선택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은 민간 기숙사나 가구가 붙어 있는 단기 계약 임대 주택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 개인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는 한 편, 비용이 비싸고, 일본인과의 교류를 많이 할 수 없는 면도 있는 듯 하다. 그러면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일본인과 보다 많이 접할 수 있는 홈스테이는 어떨까?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유학생들에게 있어 실제적으로는 거리가 느껴지는 홈스테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홈스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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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일본인을 대상으로한 조사(2004/JASSO)에 의하면 홈스테이를 주거로 선택한 학생은 전체의 약 30% 정도이다. 학교의 알선 등에 의해 홈스테이를 선택한 학생이 많아 학교에서 멀다는 등의 단점이 지적되고는 있지만,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고, 현지에서의 가족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그러면 일본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은 어느 정도 홈스테이를 선택하고 있는 걸까? 아래에서 알 수 있듯이 홈스테이를 선택한 유학생은 매우 적다.


「일본에서 홈스테이」라는 선택지는 없었는가?
물론 일본에도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는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그 실시 기관은 정부 기관이나 자치체가 대부분으로 민간 기업에 의한 홈스테이는 극소수이다. 즉 교환학생 등의 유학생이 아니면 홈스테이를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홈스테이 = 외국인에 대한 대접」이라는 인상이 강해 홈스테이에 과도한 부담감을 가지는 경향도 있다.
지난 해 봄에 홈스테이 사업을 시작한 여행업계의 대기업 (주)JTB 법인 도쿄 JTB 홈스테이 재팬의 혼다 카즈토 대표는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충돌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또한 홈스테이에는,
① 언어와 생활 양면에서 서바이벌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서바이벌 효과」
② 일상회화를 통해 생활공간 속에서의 일본문화를 배울 수 있는 「컬쳐 효과」
③ 가정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므로서 안심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한「가디언 효과」
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홈스테이를 체험한 유학생들로부터 「일본에 와서 준비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직접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접할 수 있었다」라는 의견도 있었으며, 한편 호스트패밀리 쪽도 「새로운 네트워크가 생겼다」 등의 홈스테이에 의한 효과를 들고 있다.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kikaku_002.jpgJacqueline Park(재클린 박/한국,캐나다 출신) 씨는 케이오대학의 교환 유학생으로 일본에 와, 2008년 9월부터 도쿄 나리히라바시에서 홈스테이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홈스테이를 잘 해 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캐나다에서는 홈스테이가 일반적이고, 친구의 얘기를 듣고 홈스테이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로부터 기숙사에서는 영어밖에 안 쓴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홈스테이에서는 학교에서 배운 일본어를 바로 쓸 수가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대화를 하면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호스트패밀리와 함께 빵이나 과자를 만드는 등 정말 쾌적한 홈스테이 생활입니다.

호스트패밀리 타카하시 씨의 이야기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코타츠에 앉아 각자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기도 합니다. 홈스테이를 통해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kikaku_003.jpg

왼쪽부터 호스트패밀리 모모세 씨, 재클린 씨, 같은 호스트패밀리 타카하시 씨

민간 임대 주택과 비교해 전체적인 비용이 저렴한 홈스테이 (※자세한 사항은 실시기관에 따라 다르다)는 어학연수 등의 단기간 체재자에게 있어, 매력적인 주거가 될 것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일본어나 일본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은, 유학이라는 목적을 생각한다면 매우 큰 장점이다. 물론 홈스테이는 생활 속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부딪히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부딪히면서 대화를 하고, 그렇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난다. 홈스테이는 그러한 무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학생이 일본을 좋아하기 위해서는 행정 제도는 물론 받아들이는 쪽의 의식도 중요하다. 안과 밖의 의식이 일치할 때 홈스테이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지는 홈스테이에 대한 불안
●처음 만나는 가족과 함께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걱정이다.
●시간을 속박당하는 것이 싫다.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낫토나 미소시루를 못 먹는다. 식사가 걱정이다.

자료협력 : JTB 홈스테이 재팬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jtbbwt.com/home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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