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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보는 일본시간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계란말이(卵焼き)’ 입니다.
사진 출처 : http://cookpad.com/
오늘 아침에 먹은 계란말이가 무슨 일본을 알아보는 키워드냐구요? 모르시는 말씀! 일본이나 한국이나 똑같이 달걀로 만들지만 그 맛과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다르답니다. 어떻게 다른지 지금부터 설명해드릴게요!
사진 출처 : http://cookpad.com/
제가 처음으로 일본에 갔을 때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었어요. 반찬이 다 처음 보는 것들이라 제일 익숙한 달걀말이를 한 입 베어 물었는데...... Oh~ No~! 달걀말이가 달지 않겠어요?! 왜냐하면 달걀, 소금이 기본 재료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소금 대신에 설탕과 미림이 들어가기 때문이랍니다.
그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 그날 이후로 일본에 가면 절대로 계란말이는 안 먹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런 저의 일본 계란말이에 대한 인식을 바꾼 사건이 있었으니... 도쿄에 ‘쓰키지 시장(築地市場)’ 이라는 유명한 수산물 시장이 있는데, 이곳의 또 다른 명물이 계란말이랍니다. 친구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한 팩 사서 나눠먹었는데, 이 녀석은 꿀을 넣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 덕분에 달걀말이 공포증을 극복했답니다.
사진 출처 : http://tabelog.com/
재료 이외에도 다른 점이 한 가지 더 있답니다. 바로 만드는 방법인데요, 아마 일반적으로 흰자와 노른자를 잘 풀어준 달걀물을 불에 달군 후라이팬 위에 한번에 쫙 부어서 익으면 두 번 정도 말아주는 조리법을 쓰고 계실 거에요. 하지만 일본에는 달걀말이 용 후라이팬이 따로 있어서 그것을 사용한답니다.
사진 출처 : http://ja.wikipedia.org/
그리고 달걀물을 부을 때도 한번에 다 붓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눠서 붓는답니다. 거품이 생기지 않게 잘 익혀서 후라이팬 앞쪽으로 말아두고 남은 공간에 다시 달걀물을 붓고 마는 작업을 달걀물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하면 달걀말이가 완성됩니다.
사진 출처 : http://erecipe.woman.excite.co.jp/
보기 좋고 맛도 좋은 계란말이,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집에서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설탕보다 꿀을 넣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의 키워드 계란말이, 재미있으셨나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ㅡ^
みなさん、さようなら!
저도 달달한 달걀말이가 처음에는 조금 이상 했는데요..
금방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