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겨울방학에 일본에서 1주 및 2주의 문화체험과 어학연수를 통하여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 사회 전반의 문화, 역사, 지리, 풍습 등을 체험하면서 일본 청소년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한일협회가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매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실시되어 왔다. 한국인 인솔 교사가 해당 기간 동행하며 그 지역의 주요한 역사 유적지, 기관, 시설, 문화공간, 관광지를 해설을 곁들여 견학하고 같은 또래의 일본 청소년과 교류하는 문화체험 내용으로 구성된다.
2주간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오전에 4시간의 일본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지도 교사의 인솔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면서 일본 청소년과 교류하는 내용이다.
기간 동안의 숙박은 일본인 홈스테이 가정에서 조ㆍ석식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한일협회 관계자는 “깊이 있는 문화체험, 어학연수, 과외활동을 한다는 점이 일반적인 관광 활동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프로그램 참가를 통하여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이해하고 미래 지도자 육성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의 각 지역별로 진행하므로 참가자는 자유롭게 프로그램 및 지역 선택을 할 수 있고 모집 인원은 각 지역 20명을 정원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10월 27일에 최종 마감한다.
홈스테이는 한 가정에 두 명의 학생을 한 조로 받아들이며 학생으로부터 음식 알레르기, 애완동물 선호, 어린 아이 유무, 가정의 흡연여부 등 여러 조건을 체크하여 참가 학생에게 적합한 가정으로 배정한다. 한국 출국 전에 가정 정보 제공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사전에 한 가정에 배정되는 학생은 출국 전에 서로 알게 되므로 화목이 전제된다고 한다.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학교는 학생들의 레벨에 맞게 클래스를 편성하여 2주간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에서 일본어 공부를 할 경우 부족하기 쉬운 말하고 듣는 훈련과 더불어 종합적으로 일본어를 배우는 요령을 터득하게 함으로써 연수 후에 스스로 일본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익히고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한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또한 문화체험이나 과외 활동에서는 일본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거나 일본 청소년과 교류하는 기회를 갖도록 준비하고 있다. 같은 또래의 청소년이 서로 대화하고 교류하여 친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1주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인 1월 15일~22일까지 실시하며, 2주 프로그램은 1월 8일~22일까지로, 모두 일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에 귀국한다. 연수 기간 중 일본측 홈스테이 주관 회사인 넥스테이지, 호스트패밀리, 학교가 일체가 되어 수업과 생활, 안전 면에서 관리를 책임지며, 모든 학생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여 안전성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홈스테이인재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실시한 기록이 체험담이나 사진 형태로 소개되고 있다.
★2주 프로그램 : http://www.homestay-in-japan.co.kr/02_program/program_18.php
★1주 프로그램 : http://www.homestay-in-japan.co.kr/02_program/program_19.php
★체험수기보기 : http://www.homestay-in-japan.co.kr/dg/list.php?bbs_id=exp
학생들에게 홍보를 해도 괜찮은건가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