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본어 선생님께 드리는 글.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많은 부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 사려됩니다. 주위분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부탁드리며 선생님들의 소중한 후원이 금번 제2외국어교육 정상화 추진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JTA운영진에서는 지난 8월25일 하반기 세미나에 참석한 50여분의 선생님들께서 내 주신 참가비와 4분의 강사분들께서 강사비를 모두 이번 모금운동에 기꺼이 후원해주신 덕분에 모아진 금액 전액을 제2외국어교육 진흥을 위한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혹시 금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꼭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주위의 한 분씩에게 만이라도 반드시 홍보 부탁드립니다.
전국일본어교사회(JTA)운영진드림.   

제2외국어교육의 진흥을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합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 견디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절기가 서서히 가을 문턱에 다가서고 있습니다만, 이번 가을에는 우리 제2외국어교육 진흥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2009개정교육과정’으로 인하여 학교현장의 제2외국어 교육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생활교양영역”에 편입됨으로써 제2외국어 수업이 양적 질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받았으며, 설상가상으로 ‘집중이수제’는 제2외국어 교육의 파행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제2외국어교육 정상화의 핵심적 선결과제는 대학 신입생 선발에 반영 비중을 높이거나 필수화하는 것입니다만, 여기에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결단과 지도가 밑받침되어야 할 것이므로, 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2년 9월 현재 우리가 우선적으로 힘을 쏟아야 할 과제는 ‘2009개정교육과정’을 수정하고, 그것이 제2외국어교육에 초래한 폐단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2009개정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초래한 문제점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야말로 실현가능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것이 정추련 집행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정추련은 최근 <제2외국어교육 정상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분석 중에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귀중한 협조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는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입니다. 정추련은 이번의 설문조사 결과를 출판물 형태로 배포할 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에 광고 게재 등등 홍보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10월 20일에 <제2외국어 전국 교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의 결집된 의지를 대대적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적지 않은 일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정추련의 재정상황은 여유롭지 못합니다. 각 학회가 납부하는 회비로써 일상적 활동을 꾸려 왔습니다만,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을 시행할만한 재정기반이 정추련에는 없습니다.   위와 같은 사유로 정추련이 아래와 같이 모금운동을 전개합니다.

그동안 회원 여러분들의 물적 심적 지원이 있었기에 수능시험에 제2외국어가 존속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열정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정추련은 제2외국어교육이 지금의 위축된 상황을 벗어나 교육과정에서 외국어 영역으로 환원되고, 이를 통해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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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일

제2외국어교육 정상화추진연합 상임대표 위 행복 삼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