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나 선생님 추모의 글

▶◀ 유니나 선생님 추모의 글

JTA 일동 58 10,269 2014.05.19 18:34
아직도 실종상태이셔서 그동안 추모의 글를 올리기가 조심스러웠는데요...

이제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할 것 같네요...


우리 모임의 회원이시기도 한 단원고 2학년 1반 유니나 담임 선생님을 추모합니다.

유니나 선생님은 생전에 정말 좋은 일본어 선생님이셨던 것 같습니다. 

일본어 수업을 들었던 단원고 학생들이 교무실 앞에 붙여 놓은 쪽지에 
다음과 같은 글귀들이 있네요.
------------------------------------------------------------
유니나쌤
돌아올꺼죠?
쌤 그때 쌤이 수업시간에 주셨던 오차즈케 진짜 맛있었어요
다시오시면 또 주실거죠?
쌤 그때 스모선수 가면쓰고 그랬잖아요
그때 진짜 못생겼는데 ...
쌤 다시 돌아오시면 꼭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유니나쌤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고
친구같은 존재였습니다.
너무 존경드리고 사랑해요
다시 돌아오면 진짜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쌤.
------------------------------------------------------------

유니나쌤 

쌤 돌아오실꺼죠?
저 끝까지 믿을거에요.
돌아와서 진짜 맛있는거 먹으러가요
사랑해요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
제발 돌아와주세요 선생님...


-----------------------------------------------------------------------------------------
◆실종 교사들의 마지막 모습=4층에 머물던 고창석(43·체육) 교사는 사고 직후 곧바로 제자들의 구조활동에 나섰다. 특히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구명조끼조차 제자에게 벗어 주면서 “배에서 탈출하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며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으나 본인은 아직까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또 2반 담임으로 5층에 묵고 있던 전수영(25·국어) 교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전화를 건 어머니에게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야 한다”고 말한 후 전화를 끊고 학생들을 탈출시키다 실종됐다.
1반 담임이었던 유니나(28·일본어) 교사도 5층에 머물다 동료교사들과 함께 위험에 처한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가 실종됐으며 양승진(57·일반사회·인성생활부장) 교사는 구명조끼조차 입지 않은 채 학생들을 돕다 물에 빠지는 모습이 학생들에게 목격됐다.


http://blog.naver.com/brown_pupil?Redirect=Log&logNo=220001937126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제자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선생님 몫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Comments

박종석 2014.05.19 18:3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하루빨리 가족의 품에 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정희 2014.05.19 22:29
거듭 부끄러움과 미안함 뿐입니다......
오윤숙 2014.05.19 23:15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미안합니다...

서윤경 2014.05.20 08:23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김수현 2014.05.20 08: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곽정현 2014.05.20 09:04
가슴이 너무나 아립니다.ㅠ.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현아 2014.05.20 10: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미정 2014.05.20 10: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미경 2014.05.20 11:52

가슴이 아픕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미진 2014.05.20 13:27
하루빨리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은나 2014.05.20 14: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희생...절대 헛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바다04 2014.05.20 14:37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후배샘이라 더 맘이 그렇네요
얼른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nanami 2014.05.21 10: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진아 2014.05.21 10:5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수민 2014.05.21 11:5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혜련 2014.05.21 12:4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미진 2014.05.21 13:4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유섭 2014.05.21 15: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지현 2014.05.21 16: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요 2014.05.22 08:5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신철 2014.05.22 09: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tvcast.naver.com/v/148449
김순정 2014.05.22 11: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윤경 2014.05.22 11: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윤성화 2014.05.22 16: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 한번 울컥하네요.

배현영 2014.05.23 08: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혜선 2014.05.23 11: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박진형 2014.05.23 15: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의 일같지 않아서 너무 슬프네요......
이증숙 2014.05.23 15: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셔서 영면하시길....
김규리 2014.05.23 22: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은숙 2014.05.28 09: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혜영 2014.05.28 10:48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희연 2014.05.29 09:25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보보 2014.05.29 11:37

너무 슬프네요...요즘 사건사고가 너무 많이 일어나는듯....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경휘 2014.05.29 12: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불감의 대한민국이 각성하고 새롭게 태어나길 바랍니다.

안전은 기구를 만들고 인력을 배치한다고 지켜지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도록 끊임없이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윤정방 울산과학기술대 재난관리공학과 교수의 말입니다.

김희정 2014.05.31 00:3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리 2014.06.02 09:57
발령 동기인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아픈 2014.06.02 15:45
힘든 시간들... 다 잊으시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박주은 2014.06.03 09: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최은정 2014.06.03 14: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원해 2014.06.06 11: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유가족 분들도 용기 잃지 마시고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김혜림 2014.06.08 15:19
오늘 유니나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남은 13분도 무사히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조미숙 2014.06.08 19:45

이 상황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 건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규리 2014.06.08 23:44

오늘 인터넷에서 기사 제목만 보고 유니나 선생님이 아닐까 했었는데 유니나 선생님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수진 2014.06.09 01:11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서는 편히 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관리자 2014.06.09 08:04

오늘 아침 중앙일보에 웃는 사진과 함께 기사가 나왔어요..그런데..왜이렇게..슬픈지..모르겠어요..

...참으로 안따까운 일이네요..말도 않되는..또다시 우리는 잊고 있네요..그날의 슬픔을...벌써..

배주연 2014.06.09 08: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 희생 헛되지 않게 아이들 열심히 가르치며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최지안 2014.06.09 08:37

뉴스에서 선생님의 환한 미소를 보니
너무 안타깝고 깊은 슬픔이 더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민희 2014.06.09 09: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송창석 2014.06.09 10:0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은희 2014.06.09 11: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아라 2014.06.09 13:0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유섭 2014.06.09 15: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저 한숨만... 안타깝습니다. 편히 쉬세요...
박주현 2014.06.10 10:18
기사보고 생각나서 사이트에 들어왔습니다...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편안하시길...
오영숙 2014.06.11 08: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미혜 2014.06.13 18:24
선생님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겁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미혜 2014.06.13 18:24

선생님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겁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박준호 2014.06.22 18: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영은 2014.07.17 21: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16 알림 <일본어 교육 지원사업 안내> 댓글+2 일본어교육실 2015.04.06 6503 0
415 알림 전국일본어경시대회 안내 관리자 2015.04.02 5390 0
414 알림 2015년(제17회) 전국 중·고등학생 일본어학력 경시대회 실시요강 댓글+3 관리자 2015.03.08 5674 0
413 공지 연회비 입금했습니다 이윤수 2015.03.04 4912 0
412 일반 가입비 와 연회비에 대해서 댓글+1 박 기춘 2015.03.04 5282 0
411 일반 2015년도 JTA 신학기 준비 모임 활동영상(20150228 한성고) 댓글+3 김유성 2015.03.01 6404 0
410 기타 회비납부 알림 댓글+5 김종이 2015.02.24 5918 0
409 모임안내 2015년 JTA상반기 세미나 안내 댓글+36 관리자 2015.02.13 23931 0
408 공지 JTA회원 선생님들께 댓글+7 관리자 2015.02.02 23364 2
407 알림 일본어원어민보조교사모집중! 댓글+2 neko 2015.01.20 10829 1
406 모임안내 2015년도 JTA 신학기 준비 모임 (예고) 댓글+14 관리자 2014.12.26 25414 2
405 공지 GLIS MUN X 대사단 모집 댓글+2 관리자 2014.12.22 6921 0
404 공지 좋은소식전합니다. 댓글+26 이장희 2014.12.18 7767 1
403 공지 교과교육과정 개정 현장교원 의견수렴 워크숍 참석 후기 댓글+17 신선균 2014.12.11 7148 3
402 공지 대통령호소문 2차광고 댓글+5 신선균 2014.12.11 6683 2
401 공지 대통령호소문 댓글+12 신선균 2014.11.19 9114 3
400 공지 <2015년도 공모사업 신청 안내> 국제교류기금 2014.11.18 6078 1
399 공지 2014년도 동계 중등 일본어교사 집중연수(프로그램9) 참가신청 안내 국제교류기금 2014.11.18 6056 0
398 공지 일본어교육정상화 모금운동 현황보고 댓글+1 신선균 2014.11.14 6072 0
397 공지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제6회 외국어교육학술세미나 개최 알림 댓글+1 외국어연수원 2014.10.21 11385 1
396 공지 일본어교육정상화를 위한 대통령호소문 신문광고를 위한 모금운동 댓글+21 신선균 2014.10.20 11216 2
395 알림 2014年広島県海外日本語教師冬季研修募集 관리자 2014.10.08 28743 0
394 공지 일본 중고등학교 취주악단이 학교방문을 원합니다. 댓글+4 관리자 2014.10.06 17041 2
393 알림 체험학습4탄.스튜디오 지브리입체조형전 댓글+5 관리자 2014.09.24 8093 1
392 일반 일반고 문과에 일본어2가 개설이 안되어 있는 학교 있나요? 댓글+8 홍선미 2014.09.24 8474 0
391 공지 [긴급]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 회장 사퇴........ 댓글+40 신선균 2014.09.17 15082 5
390 알림 jta체험학습3탄 쾌걸 조로(ZoRRo) 뮤지컬 특별 안내 댓글+1 관리자 2014.07.21 5842 0
389 공지 전국 일본어선생님들 마지막 결전에 참여해 주세요. 댓글+2 신선균 2014.09.11 11080 5
388 공지 전국 일본어선생님들 저와 함께 서로의 손을 잡아주시지 않겠습니까? 댓글+12 신선균 2014.08.29 9581 3
387 공지 선생님들, 제2외국어 활성화 청와대에 글 좀 올려주세요!!! 댓글+13 Miney 2014.08.13 7967 9
386 모임안내 2014 전국일본어교사회 하반기 세미나 일정 안내 댓글+30 관리자 2014.07.29 36120 1
385 일반 2014 일본유학박람회 안내 댓글+2 관리자 2014.07.29 32725 2
384 공지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일본어전문과정 연수생 모집안내 연수원 2014.07.09 7591 0
383 공지 고교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공청회 한국교원대.개최.안내관련.. 댓글+2 관리자 2014.06.24 8955 0
382 일반 故유니나 교사 의사자 선정 청원 이어져(함께 동참합시다) 댓글+4 관리자 2014.06.12 9873 3
381 공지 6월17일(화)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관련 토론회 참석 안내 관리자 2014.06.11 35050 1
380 일반 유니나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5 박선영 2014.06.10 8762 0
379 공지 긴급>신교육과정총론완성전 공청회 참석 요망 관리자 2014.06.09 8083 2
열람중 공지 ▶◀ 유니나 선생님 추모의 글 댓글+58 JTA 일동 2014.05.19 10270 0
377 기타 단원고 유니나 선생님 댓글+33 용호고 2014.05.19 7981 0
376 공지 영남지역 2014년도 전기 중등일본어교사 직무연수 안내 댓글+5 일본어교육실 2014.05.02 7200 1
375 알림 제2외국어의 미래 국민신문고 두드리기.. 댓글+34 관리자 2014.04.04 38156 6
374 공지 일본국제교류기금 부산일본어교육실 안내 일본어교육실 2014.03.19 7073 0
373 일반 일본어 능력시험 대회 댓글+7 고항 2014.03.13 10116 0
372 일반 2월26일 다과모임 후기 댓글+13 박종석 2014.02.26 13706 0
371 공지사항 일본어선생님들 이 글을 꼭 읽고 동참해 주십시요. 댓글+1 신선균 2014.02.20 12494 6
370 공지 새학기 다과모임(2월 26일 수요일 2시-덕성여고) 댓글+41 관리자 2014.02.19 17275 2
369 알림 제2외국어과 교육과정 영역분리(한 분 한 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댓글+6 박윤원 2014.02.18 17100 3
368 공지 "순천대 국제어학원"에서 2014. 2.15 JTA 상반기모임 댓글+5 김유성 2014.02.17 16640 0
367 공지 2014 순천만 투어 최종 참가 신청 공지 댓글+6 관리자 2014.01.25 10740 0
Category
반응형 구글광고 등
State
  • 현재 접속자 2 명
  • 오늘 방문자 26 명
  • 어제 방문자 44 명
  • 최대 방문자 13,928 명
  • 전체 방문자 3,535,203 명
  • 전체 게시물 26,564 개
  • 전체 댓글수 108,056 개
  • 전체 회원수 12,09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